뉴욕은 비즈니스와 문화,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로 세계적인 전시회가 다수 개최되는 도시입니다. 그 중심에는 제이콥 K. 재비츠 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가 있습니다.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이 전시장은 연간 수백 건의 박람회, 콘퍼런스, 산업 전시가 열리는 뉴욕 최대 규모의 컨벤션 센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시 출장 또는 박람회 참가를 앞두고 있는 분들을 위해, 재비츠 센터의 위치, 구조, 교통, 숙소, 식사 팁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1. 제이콥 재비츠 센터 개요
제이콥 재비츠 센터는 1986년 개장 이후, 꾸준한 확장과 리노베이션을 거쳐 2020년대 초에는 친환경적 디자인과 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 전시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 위치: 429 11th Avenue, New York, NY 10001 (맨해튼 서쪽, 허드슨강변)
- 규모: 전시 면적 약 760,000 평방피트 / 최대 수용 인원 약 10만 명
- 대표 행사: NY NOW, The Armory Show, Auto Show, BookExpo, NRF Retail’s Big Show 등
특히 인테리어, 리테일, 출판, 패션, 식품, IT 분야의 글로벌 전시회가 집중되며 전 세계의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찾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2. 숙소와 교통
재비츠 센터는 맨해튼 중심에 위치해 있어 주변 숙박비는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동 편의성, 일정 효율성을 감안하면 도보권 숙소가 출장자에게 가장 유리합니다.
- YOTEL New York Times Square: 재비츠까지 도보 10~12분, 합리적인 가격대와 자동화 시스템
- TRYP by Wyndham Times Square South: 모던한 인테리어, 도보 8분 거리, 출장자 리뷰 우수
- Equinox Hotel Hudson Yards: 고급 출장자 또는 VIP 고객 접대를 위한 프리미엄 숙소
교통 접근성: 맨해튼 내에서 택시, Uber, 지하철 모두 활용 가능하며, 7호선 지하철의 34th Street–Hudson Yards 역에서 재비츠 센터까지 도보 5분 이내입니다.
또한 LIRR(롱아일랜드 철도)이나 PATH, NJ Transit을 이용하는 경우 펜실베이니아역(Penn Station)에서 도보 또는 택시로 10분 내외 소요됩니다.
3. 식사와 일정 외 활용 – 출장자의 루틴을 책임질 실용 정보
재비츠 센터 내부에는 간단한 스낵바,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지만 전시 규모가 큰 날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 식사 장소를 미리 정해두면 효율적인 일정 운영이 가능합니다.
- Friedman’s (at Hudson Yards): 건강한 브런치와 샐러드, 출장자 미팅 장소로 적합
- West Bank Cafe: 42번가 인근의 클래식한 미국식 레스토랑, 조용한 분위기
- Shake Shack (34th St.): 빠른 한 끼가 필요할 때 편리한 옵션
전시회 종료 후 짧은 여유 시간이 있다면, 도보 10분 거리의 하이라인(High Line) 산책로, 또는 허드슨 야드 전망대(The Edge)에 올라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이외에도 타임스퀘어, 코리아타운, 브라이언트 파크까지도 도보 또는 지하철 한 정거장 이내로 접근할 수 있어 출장자의 야간 일정 활용에 적합한 위치입니다.
결론
제이콥 재비츠 센터는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뉴욕이라는 도시가 가진 산업적·문화적 상징성과 연결된 공간입니다. 출장자는 이곳에서 세계적인 비즈니스 흐름을 체감하는 동시에, 이 세계적 도시의 다면적인 매력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숙소 위치 선정, 식사 시간 계획, 교통수단의 유연한 활용 등 약간의 사전 준비만으로 뉴욕 전시 출장 일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시회의 중심에서, 뉴욕의 진짜 속도와 리듬을 느껴보는 경험은 출장자에게도 오래 기억될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