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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에서 멕시코 다녀오기 – 티후아나 반나절 여행 가이드

by 첫번째걸음 2025. 8. 7.

티후아나 국경 이미지

 

샌디에이고는 미국 본토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로, 차로 불과 30분만 이동하면 국경을 넘어 멕시코 티후아나(Tijuana)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출장 일정 중 반나절 정도 여유가 있다면, 문화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이국적인 세계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출장자도 간단히 다녀올 수 있는 티후아나 반나절 여행 방법, 입출국 절차, 이동수단, 그리고 간단한 먹거리 추천까지 안내해드립니다.


1. 입출국 서류  

미국에서 육로로 멕시코를 방문할 때, 대부분의 출장자는 유효한 여권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합니다.
도보 입국 시에는 간단한 인터뷰 후 입국 도장이 찍히지 않고 통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귀국(미국 재입국) 시에는 반드시 여권과 ESTA(또는 비자)를 확인하므로 입국 허가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 여권 (반드시 지참)
  • ESTA 또는 비자 상태 확인
  • 미국 현금 또는 신용카드 (티후아나는 미국 달러 통용 가능)

2. 이동 방법 – 도보 또는 전용 셔틀 이용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San Ysidro(산이시드로) 국경을 도보로 넘는 것입니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또는 컨벤션 센터에서 트롤리(빨간색 전철)을 타고 San Ysidro역까지 이동하면 바로 국경 도보 통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CBX(Cross Border Xpress) 이용입니다. 이 경우 샌디에이고 공항 근처의 CBX 터미널에서 출발해, 멕시코 측 공항과 연결되는 전용 통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3. 티후아나에서 무엇을 할까 – 감성적 식사와 산책

도착하자마자 마주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거리와 건물들입니다. 티후아나는 미국과는 다른 색감, 활기, 가격을 가진 도시입니다. 출장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일정 및 코스를 추천합니다:

  • Caesar’s Restaurant: 시저 샐러드가 탄생한 전설의 식당
  • Avenida Revolución: 기념품, 거리 예술, 도심 산책로
  • La Justina: 감각적인 브런치 바와 칵테일

※ 팁: 낮 시간에만 머무르며, 늦은 밤 출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귀국 시 체크 사항 – 재입국 대기 줄은 감안해야

미국으로 돌아올 때는 국경 통과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습니다. 도보 재입국은 평일 기준 30분~1시간, 주말은 2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으니 충분히 여유를 두고 돌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빠르게 복귀하고 싶다면, Sentri Pass 소지자 전용 통로, 또는 유료 셔틀 이용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결론 – 하루 안에 가능한 이국적 체험

출장지에서 다른 나라를 잠시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입니다.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는 바로 그 특별한 조합을 제공합니다. 여권만 챙기면 가능한 반나절 여행, 단조로운 출장 일정에 감각적인 변화를 더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