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 보라카이. 맑은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다양한 액티비티와 고급스러운 식사까지 갖춘 이곳은 신혼부부에게 완벽한 힐링과 추억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보라카이로 가는 이동방법, 둘만의 로맨틱한 호핑투어, 그리고 감동적인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발할라 티본 스테이크까지, 신혼부부가 알아야 할 핵심 여행 코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보라카이까지의 이동방법 완전정복
보라카이 여행의 첫걸음은 ‘이동’입니다. 필리핀 보라카이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경유를 통해 가야 하며, 일반적으로 마닐라 혹은 세부를 거쳐 ‘까띠끌란 공항’(Caticlan Airport)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마닐라에서 국내선을 타고 까띠끌란까지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며, 이후 공항에서 보라카이 섬까지는 배와 육로를 통해 약 1시간가량 더 이동해야 합니다. 까띠끌란 공항에서 나와 바로 트라이시클 또는 차량 픽업 서비스를 통해 ‘제티포트’(Jetty Port)로 이동한 후, 보트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입도합니다. 신혼부부라면, 번거로운 일정 조율을 피하기 위해 공항픽업+보트+리조트 이동까지 모두 포함된 트랜스퍼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고급 리조트는 전용 셔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보다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출국 시에는 출입국 카드 작성, 환경세, 부두세 등의 지불도 필요하므로, 사전에 준비하면 훨씬 매끄럽습니다. 특히 신혼부부라면 이런 세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현지 여행사나 리조트의 지원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맨틱한 호핑투어 추천 코스
보라카이의 핵심 액티비티 중 하나가 바로 ‘호핑투어’입니다. 맑은 바다 위에서 배를 타고 여러 스팟을 도는 투어로, 스노클링과 다이빙, BBQ 런치 등을 포함한 일정이 일반적입니다. 신혼부부에게 가장 추천하는 호핑투어는 ‘프라이빗 보트 투어’입니다. 다소 비용이 높지만,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투어 코스 중 추천 스팟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크리스탈 코브 아일랜드 – 맑은 바닷속 동굴과 자연경관
2. 마그로브 섬 스노클링 – 화려한 산호와 열대어를 감상
3. 푸카쉘 비치 – 한적한 해변에서의 산책과 프라이빗 사진 촬영 보트 위에서는 현지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는 런치도 함께 진행되며, 드론 촬영 옵션도 선택 가능합니다. 또한 일몰 시간에 맞춘 선셋 세일링 요트 투어도 꼭 체험해볼 만한 옵션입니다. 해가 지는 바다 위에서 와인 한 잔을 나누는 순간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발할라 티본 스테이크로 완성하는 저녁
보라카이에서 식사는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발할라 레스토랑(Valhalla)’의 티본 스테이크는 많은 여행객이 극찬하는 메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춘 곳입니다. 디몰(D’mall)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며, 신혼부부가 저녁식사를 로맨틱하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티본 스테이크는 약 500g 이상 되는 고기로 제공되며, 미디엄레어에서 웰던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곁들여지는 감자튀김, 샐러드, 그릴드 야채와 함께 제공되는 소스는 스테이크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곁들인다면 보라카이에서의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유럽풍 클래식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테라스석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는 아니지만,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생길 수 있어 사전에 예약하거나 약간 이른 저녁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라카이는 이동이 조금 복잡할 수 있지만, 한 번 도착하면 천국 같은 풍경과 감동적인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신혼부부에게는 둘만의 시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호핑투어와 고급스러운 식사, 그리고 편리한 교통수단의 사전 준비가 만족도를 결정짓습니다. 이번 신혼여행지로 보라카이를 고려하고 있다면, 오늘 소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완벽한 일정과 추억을 계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