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장 중에는 시차와 일정, 갑작스러운 회의로 인해 늦은 밤이나 새벽에도 식사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맨해튼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에서는 24시간 운영하는 믿을 수 있는 식당이 출장자의 ‘생존 키트’가 되곤 하죠.
이번 글에서는 맨해튼 지역에서 24시간 내내 운영되는 맛집 5곳을 소개합니다. 혼자 식사해도 부담 없고, 새벽에도 품질 좋은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곳들입니다.
1. Veselka (East Village)
위치: 144 2nd Ave, New York, NY 10003
메뉴 특징: 우크라이나 가정식, 수프, 스튜, 피에로기
1954년부터 운영된 뉴욕의 전통 레스토랑으로, 동유럽식 보르쉬(비트 수프), 피에로기(만두), 비프 스튜 등이 따뜻한 분위기에서 제공됩니다.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 야간 근무자들까지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추천 상황: 늦은 밤 출출할 때 또는 새벽에 따뜻한 식사가 필요할 때
2. Coppelia (Chelsea)
위치: 207 W 14th St, New York, NY 10011
메뉴 특징: 쿠바·라틴 퓨전 다이너, 샌드위치, 수프, 브런치 메뉴
모던한 분위기의 라틴식 다이너로, 전통적인 쿠바 샌드위치부터 아보카도 토스트, 치킨 브로스 수프까지 메뉴가 다양합니다. 캐주얼하면서도 품질 있는 음식이 특징이며, 커피도 훌륭합니다.
추천 상황: 일정 끝나고 조용히 혼밥하거나 라이트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
3. L’Express (Gramercy)
위치: 249 Park Ave S, New York, NY 10003
메뉴 특징: 프렌치 브라서리, 스테이크, 프렌치 어니언 수프, 타르트
유럽 분위기의 24시간 프렌치 레스토랑. 심야에도 스테이크, 수프, 디저트를 코스처럼 즐길 수 있는 드문 장소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조용한 대화나 출장 후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추천 상황: 새벽 비행기 후 우아한 식사를 원하거나, 밤 일정 마무리에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할 때
4. Empire Diner (Chelsea)
위치: 210 10th Ave, New York, NY 10011
메뉴 특징: 클래식 아메리칸 다이너, 버거, 오믈렛, 밀크셰이크
맨해튼 다운타운에서 보기 드문 정통 다이너 스타일. 24시간 내내 운영되며 전형적인 미국식 식사를 제공합니다. 재비츠 센터와도 가까워 전시가 끝난 뒤 가볍게 이동하기 좋습니다.
추천 상황: 전시 마감 후 저녁 또는 새벽 1~2시 퇴근 후 한 끼 해결할 때
5. Kellogg’s Diner (Williamsburg – 브루클린)
위치: 518 Metropolitan Ave, Brooklyn, NY 11211
메뉴 특징: 뉴욕식 브렉퍼스트, 팬케이크, 스크램블 에그, 팬클럽 버거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지역의 유명 다이너. 다양한 아침 메뉴와 버거를 24시간 언제든지 주문할 수 있으며, 카페 분위기와 다이너 정서가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입니다.
추천 상황: 브루클린 숙소에 묵는 출장자에게 새벽 식사 장소로 추천
결론
뉴욕은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입니다. 그 속에서 활동하는 출장자에게 늦은 밤과 새벽에도 문을 열고 있는 레스토랑은 식사를 넘어 회복과 재정비의 공간이 됩니다.
상황에 맞는 24시간 식당을 미리 알아두면 계획되지 않은 일정 변경이나 피로 누적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 일정을 준비하는 밤, 음식이 주는 위로와 휴식을 꼭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